연못 조경 

연못은 주택정원에 물을 도입함으로서 시야의 갈증해소와 친근감은 느끼게 하며 조망하는 사람들에게 사색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물은 외부공간의 설계와 유지에 있어 수많은 기능을 갖고 있는데 물의 일반적 용도는 소비, 관개, 기후의 조절, 음향의

조절, 테크레이션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물을 이용한 수경관을 조성할 경우 그 효율성은 다른 조경요소보다 독특하고 크다고 할 수 있다.
연못을 만들 때

고려할 사항은 연못의 장소와 일조조건, 건물의 외곽 혹은 방향의 느낌, 나무와 숲의 모양 등의 관계에 따라 연못의 느낌도

자연식, 정형식이 적절한가 혹은 낮은 연못 또는 높은 연못이 적절한가를 결정 내려야 한다. 또 연못을 만드는 목적,

즉 물고기를 기르기 위함인가 수초를 즐기기 위함인가 단순한 관상용인가에 따라서 고인 연못, 유수형(流水型)·

낙차형(落差型) 폭포, 시냇물 등의 종류가 정해진다.
또한 최근에는 연못시공에 많은 경비가 소요되므로 간편하고 경비 절약형인 방수 시트 연못 공법 및 조경재료 제작회사에서

인공으로 만든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든 재료로 연못을 시공하는 공법이 널리 유행하고 있다.
다른 한편 연못에

동(動)적 감정을 불려 일으키기 위해 분수와 폭포를 도입하고 있다.  
분수와 폭포의

효용성은 주민들에게 주의 집중요소가 있고 인공적 도시환경에 생동감이나 활력을 도입해 경관적 요소(수직성)와

수질개선 및 기후조절 등을 한다. 참고로 우리 선조들의 연못에 관한 수경(水景)공간의 사고개념을 기술하면 자연수(강, 계류)를

정원내로 유인해 연못을 만드는 방법이 자주 이용되는데 이때 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통나무를 파서 만든 홈통을 이용하는

기법이 있는데 이 홈통을 비구라 한다.
한국 전통의

수경경관의 설계 개입에서 수경경관의 축은 전체 경관의 중심축을 벗어난 종속 공간으로 처리했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장소에 위치해 주공간이 아닌 부 공간의 성격을 가지게 됐으며, 수경(水景) 처리에 청각적 효과를 도입했고, 건축과 더불어

지세(地勢)를 거슬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수경처리했다.